[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지나가 신곡 발표를 연기했다.
18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나가 컴백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나는 당초 오는 21일 신곡 ‘예쁜 속옷’의 음원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컴백에 나설 예정이었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직후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일제히 취소하고 황망한 마음으로 추가 구조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의 정식 컴백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재논의를 거쳐 일정의 전면적인 조정이 이뤄진 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애타는 마음으로 기적을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박정현, 정기고, 블락비 등 컴백을 앞둔 가수들이 앨범 발매 일시를 잠정 중단하거나 콘서트, 팬미팅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외 총 475명이 탑승했다. 경찰은 고속정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