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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사흘 째, 정부의 사고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타파는 17일 오후 전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의 현장을 다룬 동영상을 공개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인원과 구조인원, 실종자 수가 바뀌고 실종자 명단 등 기본 정보조차 가족들에게 공개되지 못하는 등 정부의 부실 대응로 인해 실종자 가족의
이 영상 속 한 학부모는 "방해하지말고, 민간 잠수부이 들어가겠다는데 당신들이 말리고 있다며 지금. (사고 현장에 가있는) 학부모들이 그렇게 얘기를 해. 이 양반아"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실종자 가족은 "승선한 아내가 행불자(실종자) 명단에도 없고 구조자 명단에도 없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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