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프로그램 다수를 결방 조치했다.
MBC에브리원은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이날 방송 예정이던 ‘나인투식스’ 시즌2의 첫 방송과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쇼 챔피언’ 생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승객들의 조기 쾌유와 아직 실종상태인 승객과 승무원들이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길 다시 한 번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MBC에브리원은 금일(17일) 오전 예정됐던 ‘나인투식스 시즌2’ 제작발표회 행사 역시 취소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 지상파 3사가 정규 프로그램 방송의 대부분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 프로그램 역시 주요 예능, 가요 프로그램 등을 결방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프로그램 다수를 결방 조치했다.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구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탑승자 475명 중 25명이 사망자로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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