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이 2차 공판에서도 부동산 사기혐의를 부인했다.
송대관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2차 공판에 참석했다.
그는 2차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1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투자금 흐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부동산 투자사기 혐의에 대
3차 공판은 다음달 27일 속개된다.
앞서 송대관과 부인 이 모씨는 지난 2009년 5월 캐나다 교포 A씨 부부에게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 토지 분양사업에 투자를 권유해 3억7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투자금 역시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해 6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