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가 제67회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각)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영화 ‘도희야’가 공식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Un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도희야’는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되어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 분)이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 분)를 만나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오히려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분) 때문에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경쟁부문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주요 3개 부문 중 하나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주목할만한 시선’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나홍진 감독의 ‘황해’(2010), 그리고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2011) 등이 초청된바 있으며,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