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방황하는 칼날’ 제작진이 영화 속 논란이 되고 있는 청솔학원 명칭에 대해 당부의 말을 건넸다.
‘방황하는 칼날’ 제작진 일동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솔학원 측으로부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를 받은 장면에 설명했다.
제작진은 “‘방황하는 칼날’ 제작진 일동은 영화 속의 청솔학원 명칭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아래와 같이 당부 말씀드린다. 영화 속 딸을 해친 범인을 찾기 위해 아버지가 방문하는 청솔학원 및 해당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학원도 아닐 뿐더러 인물들도 모두 창작해낸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실제 청솔학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영화적 허구(fiction)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 사진=포스터
이어 “즉, 영화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은 현존하는 학원이 아니라 영화 제작사가 만든 세트장에서 촬영된 허구적 공간일 뿐이며, 극중 청솔학원 로고와 글자체 모두 영화 미술팀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다. 따라서, 영화 속 청솔학원 상호가 사용된 것은 극중 상상력의 결과에 따른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뿐이며, 어떤 다른 목적이나 고의적인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이러
한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는 전혀 달리, 영화 속 청솔학원 상호로 인해 동일 혹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영화로 인해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아무쪼록 영화를 관람하시는 관객 여러분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