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지상파 3사 수목극들이 2회 연속 방송을 논의 중이다.
17일 KBS2, MBC, SBS 지상파 3사가 자사 수목드라마 2회 연속 방송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일 3사 수목극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특보로 인해 결방된 바 있다.
MBC ‘앙큼한 돌싱녀’는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기고 있는 상황. 때문 2회 연속 방송이 유력한 상태다.
17일 KBS2는 이중편성안을 내놨다. 예능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3’가 결방을 결정한 가운데 그 시간대에 ‘골든크로스’ 4회나 ‘다큐멘터리 3일’ 재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으로 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