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신영이 ‘진도여객선 침몰’ 사태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신영은 차분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진행했다. 그는 “지난밤이 참 길게 느껴졌다”며 “밤새 뉴스를 보는데 답답하고 속상하고 눈물 나고 화도 나더라. 빨리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청취자들의 위로가 담긴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던 중 과거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대구 지하철 사고 때 친구를 잃었다”면서 “지금도 상처로 남아있다. 마음이 아프다, (여객선 침몰사건 생존자) 친구들도 마음을 잘 먹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승객 475명 가운데 구조자는 179명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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