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 사이에 티켓팅 연습 게임이 관심을 끌었다.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하루 지난 17일 475명의 총 탑승객 중 179명이 구조된 가운데 해경은 악조건 속에서도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규모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엑소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한 일부 팬들은 티켓팅 연습 게임을 실시했다.
티켓팅 연습 게임은 원형의 버튼을 클릭해 사라지게 하는 게임이다. 매 스테이지마다 다른 크기와 다른 위치의 버튼이 등장해 빠르게 클릭을 하며 깨야 한다.
특히 엑소 팬들 사이에서는 티켓팅 연습 게임이 엑소 콘서트 예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 게임에 열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티켓팅 연습 게임’ ‘네이버 시계’ ‘엑소 콘서트 취소표’ 등의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SNS를 통해 “이 상황에 엑소 콘서트 티켓팅 연습 게임에 관심이 쏠려있다니” “티켓팅 연습 게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다니” 등의 아쉬움을 보였다.
반면 “티켓팅 일정이 오늘이었을 뿐 이해한다”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17일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현재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티켓팅 연습 게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티켓팅 연습 게임, 공교롭게도 시기가 맞물렸네” “티켓팅 연습 게임, 어쩔 수 없었을 것 같다” “티켓팅 연습 게임, 예매일을 연기해도 됐을 듯” “티켓팅 연습 게임, 이 상황에 실검에 오르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