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중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라는 메시지 사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중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라는 메시지 사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신모(16) 군은 이날 오전 어머니에게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 놓는다.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때까지 사고 소식을 모르던 어머니는 “왜 카톡을 안 보나? 나도 아들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후 사고 소식을 알게 된 어머니는 눈물을 쏟으며 학교로 향했다. 3시간쯤 지나 학교에 있던 장 씨의 휴대전화가 울리고 다행히 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문자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정말 슬프다.
현재 침몰한 세월호의 탑승객은 475명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8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실종된 상태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