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건 애도의 뜻으로 영화 관련 일정이 취소됐다.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이 발생,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17일 진행 예고됐던 ‘인간중독’ 제작보고회와 ‘리오2’ VIP 시사회 사전행사, ‘멜로’ 기자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취소됐다.
‘인간중독’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간중독’의 배우, 감독 및 전 스탭은 4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애도를 전합니다. 이에 17일 오전 11시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전격 취소합니다. 불가피한 행사일정 취소로 인해 취재를 예정하고 있었던 기자님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조속한 시일 내에 행사 일정을 재공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리오2’ 측 역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애도하고자 17일 진행 예정이었던 ‘리오2’의 VIP 시사회 사전행사를 취소합니다. ‘리오2’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고자 합니다. 추후 일정이 결정 되는대로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때문에 시사회는 진행되고 기자간담회 등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멜로’ 측도 영화감독 이로이, 이선호, 김혜나가 참석하는 기자간담회 대신 시사회만 진행한다.
또한 오는 1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예정인 ‘표적’ 예체능 쇼케이스도 전면 취소됐고 ‘도희야’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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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