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에 일부 누리꾼이 불편한 시선을 드러냈다.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하루 지난 17일 475명의 총 탑승객 중 179명이 구조된 가운데 해경은 악조건 속에서도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규모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엑소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이 누리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엑소의 콘서트 티켓 예매는 16일 수요일 오후 8시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됐다. 티켓은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1.47초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에 많은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티켓을 구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티켓팅 연습 게임’ ‘네이버 시계’ ‘엑소 콘서트 취소표’ 등의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눈살을
이에 반해 “티켓팅 일정이 오늘이었을 뿐 이해한다”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17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현재 사망자는 6명, 실종 290명, 구조는 179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