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가 예능에 한해서 편성이 유동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16일 KBS는 “오늘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로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KBS는 긴급편성대책회의를 열어 1TV는 침몰사고 관련 뉴스특보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TV의 경우 쇼와 음악프로그램등은 편성을 변경해 나간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이 기준에 따라서 16일 2TV의 경우 편성변경은 없다”며 향후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이 변경될 가능성을 알렸다.
KBS1은 진도 해상 여객기 침몰사고로 인해 뉴스 특보를 긴급 편성했고 이로 인해 ‘6시 내고향’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생로병사의 비밀’과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 등은 결방된다.
중앙대책본부는 4시 30분 시작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과
현재 5시 기점으로 2명 사망, 293명이 실종된 상태며 사망자는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으로 확인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