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수사대’, 포스터 공개…이순재 코믹이미지로 ‘기대감↑’

[MBN스타 안성은 기자] ‘꽃보다 할배’의 이순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vN ‘꽃할배 수사대’가 첫 방송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이미지에서 이순재는 수사대원 변희봉, 장광, 김희철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이순재는 시크한 매력이 빛나는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수사대원들을 맨 앞에서 끌어나가는 모습이다.

더불어 코믹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유쾌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그 뒤 유일하게 젊은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희철은 할배로 변한 동년배 친구들과 혼연일체가 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극한다.

‘꽃할배 수사대’에서 이순재는 뛰어난 기억력과 사건해결능력을 갖춘 엘리트 형사 이준혁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변희봉은 뛰어난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바람둥이 형사 한원빈 역을, 장광은 걸그룹 ‘에이핑크’를 좋아하는 몸짱 형사 전강석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열연한다. 여기에 엉뚱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엄친아 형사 박정우 역으로 김희철이 합세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변희봉은 멜빵, 스트라이프 양말에 밀짚모자까지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하며 ‘꽃수대’의 패셔니스타인 한원빈의 캐릭터를 완벽 표현했다. 극 중 에이핑크의 열혈 팬인 장광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으로 ‘깔맞춤’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경찰모를 쓰고 있는 감각적인 글씨체의 로고와 메인 카피도 시선을 끈다. 특히 갑작스레 노인이 되어버린 젊은 형사들의 이야기라는 드라마의 콘셉트를 반영, 평균나이를 70세로 기입했다가 29세로 고쳐놓은 부분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이들에겐 과연 어떤 사연과 스토리가 있을지, 앞으로는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 사진=tvN

‘꽃할배 수사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 누아르물. ‘꽃보다 할배’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