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산 감독이 뮤지컬 ‘평양마리아’로 7년 만에 컴백했다.
‘평양마리아’는 탈북 여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정성산 감독이 7년간 극의 실제 인물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다.
탈북한 여성이 다시 북한으로 들어갔다가 순교했다는 사실을 지난해 알게 됐다. 북한의 인권탄압을 낱낱이 고발하고 더 이상은 인권 유린이 북한에서 자행돼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만들었다.
‘평양마리아’ 탄생에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강명도 교수, 강철환 기자, 이애란 박사, 탈북민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 등 십시일반 제작비를 후원하는 탈북민이 있어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다.
‘평양마리아’는 정성산 감독이 극복과 프로듀싱을 맡고,
또한 뮤지컬 배우 홍금단, 신효선, 김나희가 주인공 ‘정리화’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작곡가 김희원, 안무가 천군, 조명 디자이너 김영빈, 무대 디자이너 신수이, 의상 디자이너 정희경의 합세로 뮤지컬을 꾸몄다.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4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