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예매가 2분 9초 만에 매진됐다.
15일 진행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예매는 2분 9초 만에 매진을 기록, 지난해 영화제(6분 26초)보다 훨씬 빠르게 선택을 받았다.
올해 개막작은 ‘신촌좀비만화’로, 영화감독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이 연출한 3D 옴니버스 영화다. 옴니버스 영화인만큼 세 감독의 개성이 저마다 묻어있지만, 주인공들이 현실의 고통을 넘어서기 위해 상상하는 장면들이 삼차원으로 펼쳐진다는 점에서 통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 감독들이 만들어내는 3D 영상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한국 3D 영화의 가능성과 현실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기대도 큰 작품이기도 하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