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물랑루즈’가 리메이크 OST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든다.
‘물랑루즈’는 1899년 파리를 배경으로 몽마르트르 언덕의 카바레 '물랑 루즈'에서 벌어지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위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 영화들의 개봉에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등장하는 배경음악은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들의 감정을 증폭하고 몰입하게 만든다. ‘레이디 마말레이드’(Lady Marmalade), ‘유어 송’(Your Song), ‘록산느의 탱고’(El Tango De Roxanne)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팝송들을 감각적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는 매혹적인 무대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열정과 환희, 사랑, 감동까지 선사한다.
특히 세계적인 팝의 대부 엘튼 존의 곡을 리메이크 한 이완 맥그리거의 세레나데 ‘유어 송’은 지성 이보영 부부의 프러포즈 곡으로도 사용된 바 있다. ‘레이디 마말레이드’는 2001년 영화의 개봉과 함께 미국의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래미 상까지 수상했고, 약 1만 9000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규모의 ‘한국인의 100대 영화음악’ 설문조사에서 1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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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