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8년 만의 대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인성은 지난 12일 오후 타이베이에서 TICC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팬미팅 '2014 Zo In Sung First Fan Meeting
'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팬들과 중국어로 첫 인사를 나눈 조인성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종영 후의 근황, 향후 작품 준비 상황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고 '그 겨울' 편집 영상을 감상하며 촬영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팬들과 명장면 따라하기 코너를 재연하며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조인성은 단 한 명의 팬을 위해 무대 위에서 달콤한 컵케익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몸으로 말해요' 코너에서 1, 2, 3등으로 뽑힌 팬들에게는 직접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전달하며 프러포즈 퍼포먼스를 취하는 등 로맨틱한 팬서비스의 끝을 보여줬다. 또 막바지에는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열창,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건넸다.
소속사 관계자는 "약 8년 만에 대만을 방문했음에도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또한, 오랜만의 만남인 만큼 조인성과 팬 분들이 잊지 못할 만큼 재미있고 즐겁게 보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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