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 사진=김승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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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환은 “제가 우리 팀에서 비주얼로 인정할 수 있는 멤버는 군대 간 서민우형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난 잘생긴 건 아니지만 귀엽게 생겼다는 소리를 듣는다. 강아지 상이다”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에 찬용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평균이상이다. 근데 이번에 활동하면서 다이어트를 했다. 살을 많이 빼고 보니까 외모가 괜찮더라. ‘이번에 물올랐다’라고 생각한다. 리즈라고 생각한다. 팀 내에서 1위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뭐 본인생각이니까”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혁진은 “난 못생겼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없는 건 아닌데, 팀 내에서는 하위권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창범은 “난 팀 내 5위다. 사실 나는 데뷔곡 ‘나쁜놈’ 할 때가 가장 리즈였다. 점점 나이가 먹을수록 퇴화하는 기분이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록현은 “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괜찮다기보다는 봐줄만 한 정도?(웃음)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내가 항상 최고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김승진 기자 |
백퍼센트에는 더 이상 미성년자가 없다. 막내도 어엿한 성인이다. 그들은 다 같이 술 한 잔씩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활동 앞두고 금주를 시작해서 안 먹은 지 한참 됐다고 했다.
찬용은 “주량으로 보면 제가 1등, 혁진이가 2등이다. 보통 3병씩 먹는다. 둘 다 소주 밖에 안 먹는다. 다른 멤버들은 술을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주량이 공개되자, 멤버들의 술 버릇 폭로전이 이어졌다.
혁진은 “난 술버릇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멤버들이 안 그렇다고 하더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혁진이는 술 먹으면 목소리가 하이 톤이 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더 먹이는 편이다. 그리고 아예 만취가 되면 정신없이 잔다. 깨워도 안 일어난다”고 말했다.
록현은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는 “난 술 먹으면 기분이 완전 좋아져서 통제가 안 된다. 엄청나게 놀아서 에너지를 다 쓴다. 그러고 잔다. 내가 사주를 봤는데 술을 먹으면 안 되는 사주라고 하더라. 정말 정확하더라. 그래서 술을 자제한다”고 설명했다.
찬용에 술버릇에 대해 멤버들은 “더 무기력해진다. 평소에도 그런 기가 좀 있는데 술 먹으면 더 나온다. 존재감이 0이 된다”고 말했다. 종환에 대해서는 “애교가 많아지고, 귀여워진다”고 말했다.
창범은 “난 술을 못 먹는다. 술을 먹으면 두드러기 같은 것들이 난다. 간이 안 좋다. 그래서 회식이나 멤버들끼리 술을 마실 때에는 사이다로 건배 한다”고 회상했다.
↑ 사진=김승진 기자 |
현재 백퍼센트는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인터넷 공유기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민우형이 군대가지 전에는 형 명의로 인터넷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형이 군대 가면서 명의가 해지됐다. 모니터링이나 뉴스를 볼 수 있게 인터넷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애 허락해주세요’ ‘큰 숙소로 이사 가고 싶어요’ 등의 거창한 꿈이 아닌 숙소 인터넷 설치라는 소박한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또 바라는 점은 없냐”고 묻자 “단독 리얼리티 하고 싶다”면서 눈을 반작였다.
백퍼센트는 “팬덤을 모으려면 리얼리티가 최고라고 들었다. 많은 투자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유튜브 채널이라도 ‘백퍼센트 티비’ 같은 것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틴탑 선배님들과 함께한 것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록현은 “내가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해도, 어떻게 무대만 보고 좋아하겠냐. 인간적인 면모도 같이 봐야 더 좋아할 것 같다. 이젠 필요한 때 인 것 같다. 우리끼리 있으면 의외의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 인피니트
그들은 “이번 활동 목표는 팬 카페 회원 수 5만 명이 되는 것”이라면서 “지금 2만 5천 명 정도 되는데 그래서 리얼리티가 필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