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4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조세호의 '밭에서 온 그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밭에서 온 그대'는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패러디. '별그대'의 도민준(김수현)이 외계로 떠날 날을 앞두고 오열하는 에필로그 신을 패러디한 영상이다.
김수현 대신 조세호가 등장하는 것만으로 충격과 웃음을 선사한다.
영상 속 조세호는 동화책 '양배추 소년'을 낭독하던 도중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숨죽여 오열한다. 주말 예능에 자신이 출연한다는 사실에 감격했기 때문. 이 과정에서 조세호와 김수현이 교차로 보여지면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조세호는 "양배추 소년이 주말 예능을…"이라고 읊조렸고, "제작진은 괜찮은 걸까? 너무 과한 것 아닐까"라고 염려하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걱정되는 마음을 솔직히 표했다. '사실 좀…"이라는 자막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준 것.
앞서 조세호는 '별그대'에서 만화방에 상주하는 동네 백수로 '깨알'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실제 '별그대' 속 만화방을 배경으로 촬영한 ‘룸메이트’ 패러디는 실제와 현실을 넘나드는 재미를 주고 있다.
한편 '룸메이트'는 'K팝스타3'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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