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에 대한 마음 단념하다

이상윤이 첫사랑 구혜선을 잊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4회에서는 성장한 박동주(이상윤)가 윤수완(구혜선)을 알아봤지만 과거 윤재범(정진영)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그를 단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주는 수완을 알아보고 그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수완에게 이미 연인 강지운(김지석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그러면서도 수완에 대한 생각을 접을 수 없었다.
하지만 동주는 이미 재범의 속내를 알고 있었다. 재범은 동주와 그의 여동생이 어머니를 잃고 미국으로 갔을 때 학비를 내주는 등 아버지처럼 보살펴줬다. 사실 동주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 그리고 수완과 동주가 다시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장치기도 했다.
동주는 재범의 호의를 받아들이며 그를 아버지처럼 따랐고, 그가 딸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는 것이 꿈이라고 한 말을 기억하며 수완을 포기했다. 결국 동주는 수완과 가까이 있지만 더 이상 다가가지도 못했고, 오히려 그로 인해 더 힘들어했다.
동주는 수완을 차갑게 대했지만 수완은 그에게서 과거 첫사랑인 어린 동주(강하늘)을 느끼기 시작했다. 과연 동주와 수완이 서로를 알아보고 얽힌 운명의 고리를 잘 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엔젤아이즈 4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엔젤아이즈 4회, 동주 슬프다” “엔젤아이즈 4회, 똥주 다가가 그냥” “엔젤아이즈 4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