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13일 서울 문래동 철강단지 촬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내 촬영 전부터 스포일러 영상, 사진, 취재 또는 인명피해, 교통통제로 인한 다양한 문제 등이 야기됐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조용히 촬영을 끝냈다.
이번 촬영으로 한층 높아진 국민들의 촬영 협조도와 ‘어벤져스2’를 향한 관심을 보였다. 앞서 ‘어벤져스2’는 국내 촬영에 앞서 동영상, 사진, 취재를 향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상에 퍼진 마포대교 불법 영상 외에는 다른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지 않아, 시민들의 높은 촬영 협조를 증명한 셈이다. 특히 빠른 정보화와 개인들의 SNS 활동이 높은 상황에도 깨끗하게 스포일러 관련 자료가 없어 모두가 칭찬받아 마땅하다.
또한 촬영장을 구경한 시민들도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인명피해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과거 인파들이 모인 곳에서는 끊이질 않고 발생한 부상 사건이 없어진 것으로 한층 성숙해진 질서도 느끼게끔 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촬영으로 인한 교통 통제였다. 휴일에는 상인들의 불만을 야기했고, 평일에는 출퇴근길, 등하교길 회사원과 학생들의 잦은 불만을 토로하게 했다. ‘어벤져스2’ 촬영을 토대로 교통 통제를 위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준비 역시 필요하게 됐다.
15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어벤져스2’는 높아진 시민들의 질서정연한 모습과 촬영 협조도를 알렸고, 교통 통제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수현을 시작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