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마지막 대결을 펼칠 참가자는 샘김과 버나드박. 샘김은 천재적인 기타 실력으로, 버나드박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이다.
앞서 버나드박은 톱3 결정전에서 리차드 막스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을 불러 299점이라는 최고점을 받았다. 세 번째 시즌 통틀어 최고 점수다.
샘김은 톱2 결정전에서 박진영의 '허니'로 298점을 받았다. 천재적인 그루브가 제대로 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실력을 인정받은 상황. 하지만 버나드박은 한국노래에 취약하고, 샘김은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이 어떤 곡으로 대결할 지 관심이 쏠린다.
박진영은 버나드박에 대해 "목소리가 '맞으면 죽는 핵주먹'과 같다"고 했고, 유희열은 샘김에 대해 "신들린 것처럼 가면 갈수록 무대 위에서 너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시즌3에서는 우승자가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안테나뮤직 중 한 곳을 소속사로 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누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박진영과 유희열은 이날 마지막 방송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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