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진구 권법/ 사진=스타투데이 |
'여진구 권법'
배우 여진구가 영화 '권법'에서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진구 소속사 측은 10일 한 매체에 "제작사 측과 미팅을 가졌다"며 "여진구가 '권법'에 일방적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여진구 측은 "제작 및 투자배급사인 CJ E&M과 지난 2월 8일 계약했다"며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를 마치고 3월 시나리오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작사 쪽에서 문제 제기 중인 여진구의 '내 심장을 쏴라' 출연은 7월 15일에 촬영이 종료된다"며 "'권법'은 8월 크랭크인으로 계약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작진은 앞서 주연 물망에 올랐던 배우 조인성을 대체할 배우를 물색하다 여진구와 지난해 10월 접촉했고, 2월 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여진구를 '권법' 주인공으로 확정했다는 캐스팅 기사까지 냈다.
하지만 기사가 난 직후 여진구 측에서 '권법' 촬영(8월 크랭크인) 전, 다른 작품(내 심장을 쏴라)을 추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때부터 소속사와 제작사가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습니다.
제작사는 이어 "감독과 제작사는 배우 여진구씨가 작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거의 매일 촬영하다시피 하는 시트콤(감자별2013QR3) 촬영이 끝나자마자, 8월 크랭크인 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5, 6, 7월 동안 다른 작품을 하고 오겠다는 것은 여러 이유로 무리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말
'권법'은 '웰컴 투 동막골'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이 10여년 간 준비해 온 것으로 애초 배우 조인성의 컴백작으로 꼽히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진구 '권법'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법 되게 복잡하네.." "권법 누구 말이 맞는거야?" "권법 제작사 측 이야기 들어보면 여진구가 잘못했다는거 아니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