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보석으로 치장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달걀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무려 다이아몬드 1,000개로 꾸며진 보석 달걀 ‘미라지(Mirage)’의 상세한 모습을 소개했다.
‘미라지’는 외형이 1,000개에 달하는 다이아로 화려함을 뽐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중간부분을 잡고 뒤로 젖히면 18캐럿 순금으로 도배된 내부가 나타난다. 그 안에는 평화의 상징 비둘기와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이 담겨있다. ‘미라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복하는 ‘부활절 달걀’을 표현해낸 것이다.
과거부터 달걀은 봄, 풍요, 다산의 상징이었다. 겉은 조용하지만 언젠가는 새 생명이 태어나는 달걀은 만물이 소생하는 지구와 비유 되어왔다.
미라지의 가격은 500만 파운드로 한화로 환산하면 거의 90억 원에 달한다. 겉에 박혀있는 다이아 가격만 150만 파운드(약 26억)다.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수
영국 다이아몬드 전문가이자 전문 보석상인 바시 도밍게즈의 설명에 따르면, 달걀의 주인이 이 보석을 판매할 의향은 없지만 희귀 보석 수집가 여러명이 구입을 위한 접촉을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이날 미라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라지, 90억이라니 대박” “미라지, 그냥 소장용이라고?” “미라지, 성스럽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