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친구인 배우 안재욱의 뇌수술 소식을 접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안재욱은 지난해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너무 놀랐다. 안재욱이 미국에 있는 상황이라 연락도 안 됐다. 측근을 통해 수술이 잘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안재욱과 술을 많이 먹고 놀았던 추억이 생각났다. 안재욱이 그때 담배를 많이 피웠다는 생각 등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안타깝고 걱정되고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수술이 정말 잘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놨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 신성록은 “1년 전에 형이 아프셨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형이 힘을 내 빨리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작품을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형을 잘 모시고 형이 무대에서 잘 날아다닐 수 있도록 돕겠다. 다시 복귀한 만큼
한편 안재욱은 루이 14세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태양왕’에 루이 14세역으로 출연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재욱, 신동엽 정말 충격 받았겠다” “안재욱, 친구가 큰 수술하면 마음이 아프지” “안재욱, 신동엽 서로 걱정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