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수술 당시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안재욱은 “수술 당시 배우인데 머리를 절개하고 해야 한다는 말에 사실 삶을 포기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식구의 동의가 필요한 수술이었다. 결혼을 했냐고 물어봤다. 안 했다고 했더니 부모님 동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걸 어떻게 한국에 전화를 해서 말하지, 공연 끝나고 잠깐 미국 가서 쉬고 오겠다고 하고 떠난 여행이었는데 부모님 동의 사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등 수많은 생각이 스쳐갔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고민 후 매니저에게 말했다. 매니저도 놀랐지만 상황이 이런데 내 생각에는 수술이 잘되기를 기다리고 잘 된 후 말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만의 하나 잘못 됐을 때 전달할 방법이 없더
더불어 “아파서 수술실 들어가는데 부모님한테 죄짓는 기분이었다. 너무 죄송한 마음에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재욱, 마음 아프다” “안재욱, 정말 무서웠겠다” “안재욱, 큰 일 겪었네” “안재욱,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