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 촬영 전부터 여진구와 김수현 두고 혼란

[MBN스타 여수정 기자] 최대 규모의 한중 합작 ‘권법’(감독 박광현·제작 CJ E&M 영화부문)이 주인공 캐스팅을 어수선하다.

10일 이미 ‘권법’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 여진구가 하차하고, 그 자리에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여진구의 소속사는 MBN스타에 “여진구의 하차 소식은 금시초문이다. 당연히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제작사와 통화했는데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 반응이다”라고 다소 어리둥절한 심정을 드러냈다.

‘권법’의 투자배급을 담당한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MBN스타에 “오늘 기사난 걸 보고 알았다.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MBN스타에 “출연 제의를 받은 게 맞다. 하지만 출연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알렸다.

↑ 사진=MBN스타 DB

‘권법’은 약 2000만 달러 규모로 제작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 배급을 맡았다.

에너지가 고갈되어가는 미래,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등학생 소년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액션인 ‘권법’은 박광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