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작 `메이크 유어 무브` … 17일 국내 개봉

↑ 사진=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포스터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작 ‘메이크 유어 무브’가 전 세계 54개국에 선판매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작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댄싱 로맨스를 그린 작품.
‘쥬만지’ ‘런어웨이 브라이드’ 등 다수의 영화를 만든 미국 제작사 ‘로버트 코트(Robert Cort Productions)’와 CJ E&M,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국가에서 선판매가 이뤄졌다.
10일 CJ E&M 측에 따르면 ‘메이크 유어 무브’는 지난 2011년부터 베를린과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등을 통해 프랑스, 독일, 체코 등 유럽 국가와 호주, 동아시아 등 54개 국가에 판매됐다.
수익 성과 또한 630만 달러(약 65억1000만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메이크 유어 무브’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인 보아와 할리우드의 제작 능력이 결합한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국외 시장을 겨냥해 기획된 작품이다. 특히 선판매 지역의 70%를 차지하는 유럽에서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크 유어 무브’는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유수 할리우드 제작사 간의 협업으로 한국영화가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기존 방법과는 다른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북미 배급사 하이탑(High Top)을 통해 오는 18일 미국 전역에 개봉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오는 17일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