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는 그룹 그 자체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6년차 비스트의 모습은 마치 형제 같았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각을 잡고 꾸밀법했지만, 그들은 평소의 자신들의 모습을 소개하며 본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IFC몰 CGV에서 MBC 에브리원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비스트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재혁 PD는 “기본적인 프로그램 포맷은 질의응답을 기반 하는 것 그대로”라면서도 “달라진 점이라면 엑소 같은 경우, 당시 신인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의 캐릭터를 잡아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비스트는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주력하는 게 차별성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장재혁 PD는 “엑소의 첫 방송 시사는 신선하면서도 정리가 안 된 부분이 있었다면 비스트는 첫 방송임에도 꽉 차있고 안정감이 있다”면서 “의외의 여러 캐릭터들이 터져 나오면서 의외성이 드러나 시청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도 이러한 말에 동조했다. 이기광은 “오랜만에 리얼리티를 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줄 수 있는 비스트가 되겠다”고 했으며, 용준형 또한 “굳이 막 웃겨드리기 보다는 우리 평소 모습에서 감동과 웃음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손동운은 “무대 위에서의 남성적 모습이 익숙하실 것 같지만 제가 느끼는 비스트는 소년 같고 고등학생 같은 풋풋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무대 위의 모습과 ‘쇼타임’에서의 갭이 재미 요소일 것 같다”라면서 비스트 팬이 아닌 사람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는 4년만의 리얼 버라이어티 도전으로 비스트만의 진솔한 이야기와 새로운 모습을 담아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6시 첫 방송 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