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남자다 시청률/ 사진=KBS2 방송 캡처 |
나는 남자다 시청률, 유재석 "데뷔하고 고래 잡았다" 은밀한 이야기까지…
'나는 남자다 시청률'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첫 방송부터 다른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나는 남자다'는 전국기준 4.1%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동시간대인 오후 11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수치이지만, 1위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4.9%)와는 불과 0.8%P차에 불과합니다.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SBS '오 마이 베이비'(4.6%)와도 0.3%P 밖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5.4%)와 '오 마이 베이비'(5.2%) 모두 5%대 시청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한다면 '나는 남자다'가 타 방송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방송에서 '국민 MC' 유재석은 250명의 남성 방청객들의 극과 극 반응에 적응하며 발군의 토크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남자들의 공감을 200% 살 수 있을만한 노래와 토크로 무리 없는 진행을 이어갔습니다.
'남자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유재석은 "직장에 취업 하고 나서 고래를 잡았다"는 한 남성 방청객의 사연에 "나도 늦게 잡았다. 20대에 잡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노홍철은 "그럼 데뷔하고 잡은 거 아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어차피 아무도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국민 여동생이자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인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등장으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달아올랐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속 많은 코너와 그 코너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다소 산만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아쉬움 속 많은 가능성을 보여 준 '나는 남자다'가 정규
나는 남자다 시청률에 대해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시청률, 20대에 고래 잡았으면 엄청 늦게 잡은거네" "나는 남자다 시청률, 유재석이랑 수지 나왔는데 시청률 저 정도는 나와야지" "나는 남자다 시청률, 정규 편성 되면 더 정돈되고 재밌어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