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 남자 선호
지난해 10대 재벌그룹의 남자 직원 고용 증가율이 높아지면서 여직원 비중은 1년 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10대 재벌그룹 소속 93개 상장 계열사의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남자 직원 수는 49만4천214명으로 3.5%(1만6천527명) 증가했으나 여직원 수는 13만930명으로 1.9%(2천465명) 늘어났다.
여직원 비중은 롯데·현대중공업·GS·한화·포스코 등은 1년 전보다 높아졌으나 삼성·현대차·SK·LG·한진그룹 등은 낮아졌다.
특히 롯데그룹은 10대 재벌 중 유일하게 여직원 고용 비중이 절반을 넘지만, 전체 직원에서 비정규직의 비중도 20%에 가까웠다.
↑ 10대 재벌 남자 선호, 지난해 10대 재벌그룹의 남자 직원 고용 증가율이 높아지면서 여직원 비중은 1년 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그룹별 비정규직 직원 비율은 롯데그룹이 19.3%로 가장 높고 한화그룹(10.5%), GS그룹(9.6%), 한진그룹(8.3%), 현대차그룹(6%)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