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골든크로스’가 첫방부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는 검사가 된 강도윤(김강우 분)의 가족을 중심으로 사건을 그려나갔다.
↑ 사진=골든크로스 방송캡처 |
이날 도윤의 여동생 하윤(서민지 분)은 길거리 캐스팅이 돼 오디션 차 홍콩으로 떠난다. 하지만 이는 실제 오디션이 아닌, 고위층 간부를 스폰서로 두기 위한 자리였다. 그 상대는 바로 서동하(정보석 분). 그는 골든크로스 멤버이자 만인에게 존경받는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이다.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하윤을 바라보던 그는 결국 강제로 하윤을 겁탈한다. 그러더니 다정한 미소와 함께 “서울 잘 돌아갈 수 있겠느냐”고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윤을 성상납 대상으로 이용한 사람은 마이클 장(엄기준 분)으로, 그는 홍사라(한은정 분)에게 꼭 강주완(이대윤 분)의 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마이클 장과 주완의 관계도 관심거리다.
또 서동하가 속한 상위 0.001% 비밀클럽 골든크로스는 도윤의 아버지 강주완(이대윤 분)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하려 든다. 정직하게 살아온 주완이지만 아내 오금실(정애리 분)의 가게를 인수할 돈을 마련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고 가족들이 답답해하자 고민에 빠진다.
문제는 도윤과 서이레(이시영 분)의 관계다.
골든크로스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에 희생된 평범한 도윤 가족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지면서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복수를 해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