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지난 31일이 에이핑크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지만, 그들의 전체적인 안무는 자세히 볼 수 없었다. 멤버들은 “무대를 보면 노래가 더 쏙쏙 들어올 것”이라며 자신했다. 베일을 벗은 그들의 안무를 보자, 그 말에는 다 이유가 있었음을 실감했다.
이번 ‘미스터츄’의 안무에는 크게 4개의 포인트가 있었다. ‘츄’를 할 때 마다 그리는 ‘브이’자 안무, ‘폴링 폴링’을 외치며 다리를 쭉쭉 뻗는 안무, 봄바람처럼 엉덩이를 살짝살짝 튕는 안무, 멤버 세 명씩 나눠서 따로 추는 안무가 가장 눈에 띄었다.
‘미스터 츄’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주목 받는 춤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츄’라는 노래가 가사가 나올 때마다 브이를 그리며 안에 밖으로 큰 원을 그린다. 마치 간접키스와 사랑의 총알을 합해 놓은 듯한 춤은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폴링, 폴링’이라는 가사가 나오면 멤버들은 다리와 손을 위아래로 쭉쭉 뻗으며 멤버 위치의 변화를 준다. 여타의 걸그룹 춤들은 일반인들이 따라 추기 어렵지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이러한 춤은 보면서 따라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엉덩이춤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주를 이루는 포인트다. 봄바람에 벚꽃이 살랑이듯, 음악 멜로디의 맞춰서 살랑살랑 흔드는 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또한 그들을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도와준다.
노래 말미 에이핑크 멤버들은 3대3을 나눠 댄스를 추고 노래를 부른다. 두 멤버 사이서 기도하는 표정을 하면서 나오는 초롱이의 모습은 봄의 따뜻한 기운을 그대로 전달한다. 정은지, 오하영, 김남주가 추는 발랄한 댄스는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