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음이탈에 웃음 폭발 … `연우신`에게 무슨 일이?

가수 김연우의 음이탈이 화제다.
8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1주년 특집에서 김연우가 노래 도중 음이탈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는 강호동, 김연우, 존박, 줄리엔 강, 서지석, 박성호,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2찬성, 우지원, 김혁, 김영철 등이 출연했다.
김연우는 ‘목청 운동회 우리동네 노래방’에서 알렉스와 대결을 펼쳤다. 그는 ‘쉬즈곤(She's gone)’을 선곡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원키로 불러야 된다는 말에 “한 번 해볼게요”라며 어떤 노래 실력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았다.
곧이어 노래를 시작한 그는 특유의 미성으로 출연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곧 ‘음이탈’ 사건이 벌어졌다. 급격히 고음으로 올라가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불안함을 보이더니 결국 목에 무리가 간 것.
무안해진 김연우는 “맨 정신으로 처음 불러봤다”며 “노래가 흔들리다 보니 웃기는 쪽으로 하는 게 맞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87점을 받아 93점을 받은 알렉스에게 패하고 말핬다. 하지만 ‘음이탈’로 선사한 웃음으로 예능점수는 만점이었다는 후문. 그의 빛나는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는 평가다.
김연우 음이탈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우 가창력, 김연우도 삑사리 나네” “김연우 가창력, 실수 할 수도 있지 뭘” “김연우 가창력, 웃겼으니 괜찮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