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이하 ‘지산 페스티벌’)의 올해 개최가 무산됐다.
지산리조트가 지난해 CJ E&M과 결별 후 KBS미디어와 손잡고 첫 회를 개최한 ‘지산 페스티벌’이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S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폐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는 오가지 않았지만, 이후 지속여부에 대해서도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상당한 적자가 난 것으로 알려졌고, 라인업 구성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페스티절 지속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CJ E&M측이 주최해왔던 본 행사는, CJ E&M이 안산으로 터를 옮기게 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밸리 록페스티벌’에서 ‘월드 록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을 했다.
↑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이하 ‘지산 페스티벌’)의 올해 개최가 무산됐다. |
지산 페스티벌은 ‘월드 락 페스티벌’로 변하기 전, 오아시스, 뮤즈, 라디오헤드 등 내로라하는 해외 뮤지션을 섭외하며 ‘록페스티벌의 성지’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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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