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이 임주은의 제물이 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기황후’에는 황후 바얀 후투그(임주은)가 연화(윤아정)를 이용하고 죽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얀은 연화에게 황자 마하(김진성)에 대한 비밀을 듣게 됐다. 그는 마하가 타나실리(백진희)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해 기승냥(하지원)을 몰아낼 계략을 세웠다.
바얀은 연화에게 “이 종이에 기승냥이 널 괴롭혔다는 글을 적으면 너를 궁 밖으로 나가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그 말을 들은 연화는 한껏 들떠 종이에 기승냥이 자신을 못살게 굴었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연화는 “이제 궁 밖으로 나가봐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바얀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잘 가거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그러나 바얀은 나인들을 시켜 연화를 목매 숨지게 했고, 그의 계략에 연화는 기승냥 때문에
연화와 결혼을 약속하고 궁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염병수(정웅인)은 그의 죽음을 알고 기승냥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날 기화우 45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45회, 염병수 엄청 화났더라” “기황후 45회, 염병수랑 연화도 사연이 있지” “기황후 45회, 정말 궁중 암투가 끝이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