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동이/사진=스타투데이 |
갑동이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8일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는 조수원 감독, 권은미 작가,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이 참석했습니다.
'갑동이'는 20여 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이날 현장에서는 영화 '살인의 추억'과의 비교 질문이 잦았습니다. 권은미 작가는 "모티브는 같지만, 사건의 디테일과 시기가 다르다. 분명한 것은 공소시효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만들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점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갑동이를 잡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진 형사 양철곤 역을 맡은 성동일은 "'살인의 추억'과는 아무 상관없다"라고 운을 뗀 뒤 "미결 사건 자체에 초점을 둘 것이
마지막으로 조수원 감독은 "'갑동이'는 한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주인공들이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를 그려낸 드라마로 봐주면 될 것"이라며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를 공감할 수 있는 진짜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연출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