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변호인’ ‘수상한 그녀’ 등이 흥행세를 보였음에도 1분기 한국영화 점유율이 하락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2014년 1분기 한국영화산업’ 결과에 따르면, 1분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49.1%다. 이는 지난해 69.4%보다 하락한 수치다.
2014년 1분기는 ‘변호인’ ‘수상한 그녀’ 후 개봉된 작품 중 흥행 결과가 다소 부진해 감소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7반방의 선물’을 시작으로 ‘베를린’ ‘신세계’ ‘박수건달’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되는 상황이다.
↑ 사진=포스터 |
또한 전체 극장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전체 관객 수는 5456만 명이며 총 매출액 4085억 원이다. 총 극장 매출액은 0.5% 증가하기도 했다.
‘겨울왕국’의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주)가 배급사별 점유율 1위(23.8%)를 차지했다. 뒤이어 ‘수상한 그녀’ ‘노아’ 등을 배급한 CJ E&M(주)이 23.6%로 2위를 기록했다. ‘변호인’ ‘논스톱’ 등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18.5%로 3위를, ‘피끓는 청춘’ ‘폼페이-최후의 날’ 등을 배급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2%로 4위, ‘용의자 등을 배급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5.0%로 5위에 선정됐다.
↑ 사진=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