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32)가 또 한 번 약물 복용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서울 강남경찰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 도중 만난 권모씨(36·여)로부터 4차례에 걸쳐 졸피뎀 수십 정을 받아 이중 일부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복용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고 있던 상태로 알려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에이미가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으로 쓰이는 수면제로 국내산 수면제보다 약효가 3배 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진 약물이다.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증세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잠에서 깬 다음날엔 전날 있었던 행동을 기억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을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의사의 처방이 없으면 복용 할 수 없다.
에이미 졸피뎀 복용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졸피뎀 논란, 정말 사고뭉치가 따로 없구나”, “에이미 졸피뎀 논란, 약물치료 강의도 소용없었단 얘긴가?”, “에이미 졸피뎀 논란, 제발 정신차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