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셔틀콕’(감독 이유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했다.
8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나 할 말 있는데 해도 돼?”냐고 묻는 소년 민재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마치 첫사랑을 예감케 하지만, 돌연 장면이 전환되며 누나를 몰래 뒤쫓는 민재와 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첫사랑에 초점이 맞춰진 티저 예고편과 달리, 이번 메인 예고편에는 민재와 은호의 시각이 강조돼 또 다른 보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우리 얼마 남았어?”라고 걱정스럽게 묻는 동생 은호는 어른스러운 듯해 웃음을 안긴다.
‘셔틀콕’은 열일곱 소년 민재(이주승 분)와 남동생 은호(김태용 분)가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 은주(공예지 분)를 찾아 서울에서 서산, 당진, 전주를 거쳐 남해로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