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성동일이 공소시효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성동일은 이에 “해외의 경우처럼 공소시효는 폐지돼야 한다”며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 법이 면죄부를 준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부분의 미제 사건들을 보면 여리고 기운 없는 노약자나 세상의 빛을 채 보지도 못한 아이들이 범행 대상이 된다”며 “이유도 모른 채 나의 가족이 끔찍한 일을 당했는데 이를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처벌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딸을 가진 아빠의 입장에서 이런 범죄는 끝까지 법이 잡아야 하고 처벌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 무서운 세상에 마음을 놓고 아이들을 내보낼 수 있겠나”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 드라마가 그 심각성에 대한 어떤 문제를 제기하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바랄 게 없다”고 덧붙였다.
‘갑동이’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일탄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범죄수사 드라마다. 오는 11일 첫 방송.
사진 유용석 기자/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