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승환의 ‘돌발 콘서트-화양연화’가 예매 1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7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된 ‘돌발 콘서트-화양연화’ 티켓은 예매 1분 만에 500여 장이 모두 팔렸다.
돌발 콘서트는 매 해 비정기적으로 여는 이승환 공연 브랜드 중 하나로, 연중 갑작스럽게 예매 공지를 하고 게릴라성으로 진행하는 소극장 공연으로 유명하다.
2005년 처음 시작된 돌발 콘서트는 당시 대형공연 위주로 활동을 펼쳐온 이승환이 500명 내외의 소극장을 통해 관객들과 좀 더 가까이서 만나고자 기획한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오는 13일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V-홀에서 진행되는 ‘돌발 콘서트-화양연화’는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앨범 수록곡 ‘화양연화’에서 타이틀을 빌려왔다.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최근 전국투어와 더불어 꾸준히 홍대 클럽 공연을 진행 중이지만 ‘돌발 콘서트’는 이승환 씨 고유의 단독 공연 브랜드인 만큼 또 다른 즐거움과 놀라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는 밴드 메이트 출신으로 최근 솔로 2집 앨범을 발표한 정준일과 홍대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록밴드 리플랙스, 이승환 11집 앨범 수록곡 ‘스타워즈’(Star wars)에 코러스로 참여한 실력파 여성 3인조 보컬그룹 러쉬(LUSH)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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