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건/ 사진=스타투데이 |
배우 황건이 우즈베키스탄 명문가 집안의 엄친딸 바이올리니스트와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스타투데이는 8일 황건이 우즈베키스탄 미모의 엄친딸과 내년 5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예비신부는 피아니스트인 아버지와 첼리스트인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엄친딸입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후 세계 콩쿠르대회 입상은 물론 현재는 우스펜스키 음악학교 악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황건은 8일 "서울에서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내년 5월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타슈켄트에서 열린 자선 합동공연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강동구립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현지를 방문해 공연한 황건은 그곳에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아름답고 동양적인 미모에 반했지만, 더 놓치고 싶지 않았던 건 주변을 잘 챙기는 예쁜 마음 때문이었다"며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이후 황건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울과 타슈켄트를 오가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황건은 대일외고와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학 석사 과정을 밟은 엘리트 배우입니다. 영어와 함께 전공인 러시아를 완벽하게 구사해 의사 소통에는 문제가
뮤지컬계에선 이미 스타인 황건은 창착 뮤지컬 '모비딕'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칸에 출품된 '숙녀와 수용소'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는 천만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와 함께 인권 변호사 '유정혁'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에 탈북자 브로커로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