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idusHQ 제공 |
OCN ‘처용’에 출연 중인 백성현이 잔인한 악귀에 쓰인 ‘빙의’ 연기를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6일 방송된 OCN ‘처용’ 마지막 회에서는 초강력 살인마 장대석(백성현)이 제 발로 광역수사대에 자수하러 들어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어 자신의 몸에 채워진 수갑을 끊고 하선우(오지은)를 공격하는 장면이 긴박하게 묘사돼 눈길을 끌었다.
장대석의 몸에 빙의된 양수혁(최덕문)이 무엇 때문에 잔혹한 살인 행각을 펼치는 악귀가 되었는지 이유가 밝혀지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백성현은 광역수사대에 편안한 표정으로 뻔뻔하게 자수를 하는가 하면 소름 끼치는 사악한 미소를 머금으며 순식간에 경찰들을 한방으로 제압하는 등 열연을 거듭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오지호와 살벌한 격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분노에 차오르는 연기를 선보였다. 폐부를 찌르는듯한 살벌한 목소리로 악귀에 완벽 빙의하기도 했으며 목단검에 찔려 죽음의 위기에 다다르자 순수했던 대석으로 돌아와 “나 죽고 싶지 않아 형”이라며 애절한 눈빛 연기까지 소화해냈다.
그야말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인 것.
이날 방영분을 시청한
한편, 백성현은 KBS1 일일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선 순정파 변호사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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