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분'은 지난 3월24일부터 4월7일까지 열린 제38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분'은 인디파워 부문에 초청돼 총 12편의 작품 가운데 수상작으로 꼽혔다. 세 명의 심사위원 전원이 '10분'을 택했다.
주최측은 "주인공이 받는 압박을 잘 그려낸 것은 물론, 근래 등장한 한국영화 데뷔작들 중 사회를 다룬 시선에서 가장 용기 있는 데뷔작"이라고 칭찬했다.
'10분'은 출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10분 안에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과 KNN관객상을 수상하고, 제20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과 INALCO 스페셜 페이버릿상을 수상했었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제작에 참여했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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