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아이돌 그룹 엠아이비(M.I.B)가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케이팝(K-POP) 콘서트에 합류한다.
엠아이비는 오는 30일 미얀마 양곤 투와나 내셔널 스타디움(Thuwana National Stadium)에서 열리는 ‘제1회 한-미얀마 우정 케이팝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특히 미얀마에서 남자 아이돌 가수가 공식적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엠아이비 뿐만 아니라 앞서 참석을 확정한 걸그룹 걸스데이, 달샤벳, 틴트, 정일영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케이팝 가수들 뿐 아니라, 미얀마에서 인기 있는 가수들이 같이 무대에 올라 단순한 케이팝 콘서트가 아닌 한국과 미얀마 간 문화 교류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미얀마에서의 첫 케이팝 콘서트로 미얀마의 소년소녀가장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공연 주최 측은 “미얀마는 과거부터 한국과 많은 사연을 가진 나라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이제 막 케이팝이 알려지긴 했지만, 확산 속도가 그 무엇보다 빠르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 많은 케이팝 가수들이 미얀마를 찾아 한류를 확산시켰으면 한다”고 공연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