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무한도전’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 합류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MBC ‘무한도전’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에 합류하는 각오를 다졌다.
평소 예능 출연이 뜸했던 정일우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는 정일우가 브라질 응원단에 참여하는 과정이 몰래카메라로 담겼는데, 정일우는 작품 섭외가 6월에 들어왔다고 속이는(?) 매니저에게 “작품도 중요한데 약속인 것”이라며 ‘무한도전’을 택하는 의리를 보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정일우는 “촬영하면서도 멘붕(멘탈붕괴)이 왔는데 몰래카메라였다는 얘기를 듣고 더 멘붕이 왔다”며 “방송 후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 매니저에게도 엄청 연락이 많이 왔다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일우는 실제 대학 시절 응원단으로 활동했지만 ‘무한도전’ 응원단 합류 전 사전 테스트에서 의외로 몸치 기질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이에 대해 그는 “대학교 때 치어 했던 영상을 최근 찾았다. 보려고 하고 있는데 (엄두가 안 난다)”면서도 “안무가 정해지면 열심히 연습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한도전’과 함께 하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스타 ‘정일우’라는 이름으로 응원에 나선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일 터. 정일우는 “누구보다 노홍철 형만큼은 이길 생각”이라고 굳은 다짐을 보였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공인 음치, 박치다.
또 정일우는 “브라질 가기 전 몸을 좀 만들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정일우는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를 끝내고 현재 ‘무한도전’ 및 5월 3일 진행 예정인 팬미팅 준비에 한창이다.
psyon@mk.co.kr/사진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