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이 반역을 도모하는 장수들에게 확실한 답을 주지 않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28회에서는 위화도 회군 후 자신들을 견제하는 우왕(박진우) 때문에 반역을 꿈꾸는 장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화도 회군 후 돌아온 이성계(유동근)는 우왕에 위화도 회군의 이유가 불충이 아님을 언급했다. 하지만 우왕은 “그대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 간적의 말만 듣고 사리분별을 제대로 못한 과인의 책임이 크다. 이제 사태의 수습은 도당에 맡기고 군대를 해산해 병사들을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라”고 명했다. 이는 이성계의 군권을 빼앗으려는 의도였다.
이에 장수들은 “전하의 용안을 다들 봤냐. 철천지 원수 보듯 하더라. 마음 같아서는 우리를 씹어 먹고 싶었겠지”라며 “안전을 보장받기 전에 군대를 해산시킬 수 없다. 무장해제하면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들이 내세운 결론은 왕을 바꾸는 것.
이에 대해
이날 정도전 28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도전 28회, 유동근이 아닌 이성계는 상상할 수 없다” “정도전 28회, 결과는 정해져있지” “정도전 28회, 맨 처음에는 반대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