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소이현과 인교진 측은 7일 "본인에게 확인 결과 사귀는 사이가 맞다"고 확인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2년 전으로 돌아간다. 연예계에 데뷔했을 때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연기 연습 상대가 됐고, 모니터도 해주는 사이였다.
두 사람을 이어준 회사는 이내 사라졌지만 이들의 인연은 계속됐다. 이후 서로 다른 매니지먼트에 소속됐으나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서로 알려주는 관계를 이어갔다. 우정을 이어왔던 것.
하지만 두 사랑의 관계는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12년 만에 깨달았다.
소이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오랜 시간 지켜봐 왔으니 이 남자가 괜찮다는 걸 알게 된 것 같다"며 "항상 다독여 준 마음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인교진씨의 성격이 워낙 좋다고 하더라. 믿음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인교진의 소속사 메이딘 측도 "처음에는 가까운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다"며 "고민이 있으면 서로 상담도 해주는 등 같은 연예계에 있다보니 공감대가 형성돼 연인으로 발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와 '해피엔딩'에 출연해 연인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것도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이어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서로를 진지한 사람으로 소개하며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아직이다.
양측은 "이제 만난지 한달 정도됐다"며 "시작하는 단계라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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